22년 11월 대만 자유 여행 준비 기록 2

22년 11월 대만 자유 여행 준비 기록 2

22년 11월 대만 자유 여행 준비 기록 2입니다.

 

1. 22년 11월 현재 대만 여행 전 필수 확인 사항

개인 여행으로 대만 출입국 시 주의 사항 및 대만 정부의 지침에 대해 우선 다시 정리합니다.

 

1) 입국자격

① 2022년 10월 13일부터 대한민국 여권 보유자는 대만 무비자 입국.

② 비행기 탑승 전 선별검사에서 양성일 경우 해당일로부터 7일 이내 비행기 탑승 금지.

 

2) 조건

① 1인 1실(개인 화장실)의 조건을 충족하는 호텔, 친인척 거주지 또는 자택을 예약해야 한다.

 

3) 자율 방역

① 비행기 도착 후, 신속 항원 검사 키트 4회분(2세 이상 승객)을 수령하여 사용한다.

② 자율 방역 기준에 부합하는 1인 1실 거주지로 이동 시, 무증상 여행객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대만 입국 전 14일 이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여행객은 입국 시 선제적으로 질병관리본부 공항/항만 검역 요원에게 알리고, 검역 요원의 평가에 따라 타액 검사에 협조 및 방역 차량에 우선하여 탑승한다.

③ 입국 후 7일간 자율 방역을 실시한다(입국일은 0일째).

 

2. 여행 준비물

각자 상황에 맞게 필요한 준비물이 많겠지만, 꼭 유의하여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정리합니다.

 

1) 가을 옷차림 

저는 11월에 대만여행을 하는데 대만의 11월은 우리나라 9월 즈음의 날씨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연중 따듯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대만, 연중 평균 기온은 약 22℃이며 최저기온은 약 12℃에서 17℃입니다.

특히 11~12월은 대만의 겨울인데, 평균적으로 20℃ 정도의 기온을 보이며, 따뜻한 날씨 덕에 오히려 단풍을 볼 수 있어 대만을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합니다.

 

2) 우산 또는 우비

비가 잦은 대만에서는 작은 우산이나 우비를 챙기면 좋습니다.

 

3) 110V 코드

대만은 우리나라와 달리 110V 를 사용합니다. 물론 호텔이나 호스텔에서는 여행자의 편의를 위해 220V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본 전압이 110V이기 때문에 현지에서 당황하는 일을 방지하려면 미리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3. 여행 일정 계획

여행 일정 : 3박 4일 / 1일차 오전 11시 타오위안 공항 도착 - 4일차 정오 12시 타오위안 공항 출발

 

1) 공항 < - > 호텔 이동 방법 결정하기 : 버스로 결정

- 택시 : 편도 약 5만원 / 왕복 약 10만원 

- 공항철도(MRT) : 편도 약 7천원 / 왕복 약 1만 4천원 

- 버스  : 편도 약 5천원 / 왕복 약 1만원 

 

택시는 당연히 원하는 목적지까지 한 번에 가니까 편하겠지만 너무 비싸다고 판단했습니다.

버스와 공항철도(MRT)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둘 다 기본적으로 타이페이메인역 까지 갑니다. 

 

공항철도(MRT)는 우리나라 공항철도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타이페이 메인역까지 급행은 36분, 완행은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용 안내가 잘 되어 있어서 찾고 이용하는 데  크게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버스는 국광버스라고 아주 유명한 대만의 버스 회사에서 운영하는데 중간에 타고 내리는 것 없이 쭉 타이페이 메인 역까지 이동합니다. 국광버스의 가장 큰 장점은 24시간 운영을 한다는 것이고, 배차 간격이 거의 10분 내외라는 점이었는데,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24시간 운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공항 - 타이페이 메인역까지의 소요시간은 약 1시간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버스로 결정했는데, 일단 탑승하기만 하면 공항 - 타이페이 메인 역까지 아무 걱정 없이 갈 수 있다는 점이 안심이 되어서 선택했습니다. 길을 잘못 들었을까 고민하고 걱정하는 자유 여행의 묘미도 있지만, 여행의 첫 출발이나마 조금 편안한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고 그리고 MRT는 시내를 다닐 때도 탑승할 수 있을 것 같아 신비함이 덜 할 것 같아서 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타이페이 메인역까지는 국광 버스를 이용하고, 타이페이 메인역에서 호텔까지 시내 MRT를 탑승하려고 합니다.

 

2) 투어

대만의 대표적인 관광지들에는 예류, 스펀, 스펀폭포, 지우펀, 진과스, 허우통, 화련, 이란 등이 있습니다.

특히 예류, 스펀, 지우펀, 진과스 등은 타이페이 북부 투어로 지역을 묶어서 투어를 많이들 합니다.

버스투어도 다양하게 있지만 대만은 택시투어가 굉장히 활발하게 형성되어 있고 택시투어를 이용하면 내 스케줄에 맞게 일정 조율이 원활하다는 점이 좋아서 이번에는 이 택시투어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투어 상품 비교를 위해 마이리얼트립, 와그, 클룩, KK데이, 민다 등 여러 현지 투어 예약 사이트를 들어가봤습니다. 

대만 국경이 열린지 얼마 되지 않아서일까, 아직 상품이 다양하지는 않았으나, 선택을 하는데 무리가 있지는 않을 정도로 있었습니다.

 

상품을 보면 전부 대동소이합니다. 크게 언어, 인원수, 방문지+시간에 따라 상품이 달라지고 가격도 달라집니다.

언어는 한국어 가능한 기사님도 있었지만 일단 한국어 가능 시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영어 가능한 기사님으로 선택했습니다.

인원수는 4인용 택시인가, 8인용 벤인가 두가지 선택지 밖에 없어서 택시로 선택했습니다.

방문지는 예진지스 코스가 가장 기본인데, 고양이 마을이라고 하는 허우통에 가보고 싶어서, 예류를 빼고 허우통 스펀 진과스 지우펀으로 변경했습니다.

 

내가 투어 상품을 선택한 기준은 아래와 같고 나는 고복수 택시투어를 선택했습니다.

 - 가격이 합리적일 것, (가장 비싼 것과 가장 저렴한 것은 뺐다,)

 - 투어 시작 시간을 조절할 수 있을 것, (보통 투어들이 10시 출발인데, 그러면 지우펀에서 야경을 충분히 볼 시간이 없다.) 

 

그 외에는 투어 상품을 따로 신청하지는 않을 예정이고, 아래 일정으로 움직이려고 합니다. 

1일차 도착 시먼, 중정기념당, 국립박물관, 타이페이 101타워

2일차 허우통, 스펀, 진과스, 지우펀

3일차 베이터우 또는 우라이 온천, 스린 

4일차 휴식 후 귀국

 

이상으로 타이베이 자유여행 준비 기록 2편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