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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22년 11월 대만 여행기 [여행 일정] 타이베이101,용산사,스펀,허우통,진과스,지우펀

by 슈퍼초이 2022. 11. 21.

안녕하세요

슈퍼초이입니다.

 

22년 11월 따끈따끈하게 다녀온 대만 여행 후기를 들려드립니다.

이번에는 3박 4일 여행 기간 중 다녀온 여행 일정을 소개합니다.

 

여행 일정

 

1) 타이베이 101타워

타이베이 101 타워는 담수이 라인 (레드 라인) 타이베이 101역에 있습니다.

사실 호텔 바로 앞이 타이베이 101타워여서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됐습니다.

타이베이 101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높은 건물, 그것이 바로 타이베이 101타워입니다.

타이베이 에서 가장 높은 빌딩 타이베이 101타워에는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전망대가 있고

38층에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사전 예약 필수)

 

 

2) 용산사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용산사에 방문 했습니다.

관광객 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방문해서 기도를 드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입장료는 따로 없었고 안에 들어가면 기도하는 분들을 볼 수 있고,

또 점괘를 보기 위해 나무조각을 던지며 소원을 비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실 용산사는 점괘 보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용산사에 들어가면 나무조각과 점괘막대기가 있습니다.

 

마음속으로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하고 소원을 빌고

나무조각 2개를 던집니다! 그 나무조각 2개가 각각 다른 면이 나오면 점괘를 뽑을 수 있습니다!

점괘막대기를 하나 쭉 뽑으면 막대기 끝에 숫자가 적혀 있습니다.

 

소원 비는 사람들을 옆으로 지나 출구 쪽으로 가다보면 서랍장이 하나 있는데,

나무 막대기 끝에 적힌 숫자와 동일한 칸을 열어서 점괘를 가지고 오면 됩니다!

점괘는 당연히 한자로 적혀있고, 해석은 제 블로그는 아니지만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strongdragon.tistory.com/31

 

3) 시먼

시먼은 젊은이들의 거리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명동 같은데, 저녁이 되면 젊은이들이 모여 데이트도 하고 쇼핑도 하고 식사도 하는 곳 입니다.

시먼에는 우리나라에 유명한 마라핫팟이라던지, 체인 음식점들이 많습니다.

쇼핑도 할 수 있게 유명한 브랜드들과 작은 가게들이 즐비하고 있습니다.

또 여길 가시면 시먼홍루라고 하는 대만 영화관을 가보시면 좋습니다!

 

4) 고복수 택시투어

이튿날에는 택시투어를 하기로 했습니다.

대부분 관광객들이 예스진지투어 라고 하는 타이베이 북부쪽 투어를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대중교통을 직접 다니기

두번째는 버스투어를 신청해서 다니기

세번째는 택시투어를 신청해서 다니기

 

대중교통으로 직접 다니는 방법은 일단 가격이 저렴합니다만 체력은 그만큼 더 많이 소모됩니다.

대중교통이 아무리 잘 되어 있어도 이동에 시간을 많이 써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버스투어와 다르게 내가 마음에 들면 더 오래 머물 수 있고, 마음에 안들면 바로 출발할 수 있다는 점은 좋습니다!

젊고 체력이 충분하다? 대중교통으로 다니셔도 됩니다!

 

버스투어를 다니는 방법은 일단 편합니다.

45인승 대형 관광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대부분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10시에 모여서 출발하고

시내에는 6시 정도에 다시 돌아옵니다.

정해진 시간에 맞춰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지우펀 야경을 좀 느긋~하게 보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중교통보다 비용이 조금 더 들 수 있지만 가성비를 따지자면 버스투어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선택한 택시투어가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곳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택시투어는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호텔까지 픽업와서 출발하니 편안한 것도 가장 편안하구요!

하지만 가격대가 있으니, 위 3가지 방법을 모두 잘 비교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택시투어 업체 중 고복수 택시투어를 이용했습니다.

와그 마이리얼트립 민다 등등 다 비교해보고 최종적으로는 민다를 통해서 예약했습니다.

고복수 택시투어 사이트 참고

http://www.taiwan123.biz/

 

 

5) 스펀 천등 마을

천등 날리기 체험으로 유명한 스펀에 갔습니다.

저희는 첫 코스로 스펀을 선택했기 때문에 다른 투어 일행들과 겹치기 않아서 좋았습니다.

소원을 가득 담은 천등을 기찻길에서 날리며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6) 허우통 고양이 마을

고양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허우통 고양이 마을이 궁금했습니다.

고양이가 얼마나 많길래 ? 현지인들도 구경하러 가는걸까 ? 하는 마음에

저는 관광객 필수 코스라고 하는 예류를 과감하게 빼고, 허우통을 넣었습니다.

 

허우통은 그냥 작은 마을입니다.

작은 마을에 고양이들이 약 100마리 정도 있는데, 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면 고양이들이 늘어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을 곳곳에 카페와 기념품 상점들이 있습니다.

저도 작은 카페에 잠시 들러 고양이를 보면서 달달한 망고주스와 커피를 한 잔 했습니다.

 

고양이도 좋아하고 쉬엄쉬엄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허우통 마을을 추천하지만

사실 볼거리가 많은 동네가 아니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고 오시진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7) 진과스 광부 마을

진과스는 광산 마을입니다.

대만도 일본의 지배를 받았던 국가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이 대만을 지배할 때 대만의 광산에서 많은 금을 가지고 갔다고 합니다.

그 금을 캐던 곳이 바로 이 진과스입니다.

 

진과스에는 광부들이 먹었던 광부도시락과 엄~청 큰 황금이 있는 박물관이 유명합니다.

저도 박물관에 들어가서 당일 시세 160억원에 달하는 황금 덩어리를 만져보고 부자가 되길 빌었습니다.

 

8) 지우펀

제가 가장 가고 싶었던 지우펀

제가 가장 기대를 하고 갔던 지우펀입니다.

지우펀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라는 영화의 배경이 되었다고 해서 유명하기도 합니다.

 

특히 아메이 차관은 그 배경으로 가장 유명합니다.

이번에는 기필코 아메이 차관에서 석양이 지는 모습을 보고 오리라 결심했기 때문에

택시투어를 이용한 것도 있습니다!

 

구비구비 골목길을 지나가며 양쪽에 작고 예쁜 상점들을 구경하고

드디어 아메이 차관 앞에 도착!

 

아메이 차관에서 차 세트를 시켜서 차를 내려 마시면서

해가 지는 지우펀을 감상하고 

유명한 홍등이 켜지는 지우펀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곳들은 취향에 따라 가시면 좋을 것 같은데

지우펀은 꼭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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